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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장 내 페트병, 종이컵 ‘NO’…제주도 매달 셋째 주 일회용품 제로 주간

관리자 등록일 : 2024-04-15

제주도 내 공공기관 회의장에서 일회용품 사용이 점차적으로 금지된다.

제주도는 지난 3월 수립한 ‘공공기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계획’에 따라 매달 셋째 주를 ‘일회용품 제로 주간’으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당장 15일부터 매달 셋째 주에는 모든 공공기관 회의장에서 종이컵, 물티슈, 페트병 생수를 포함한 일회용품 사용이 금지된다.

이는 공식, 비공식 회의는 물론 일반인 대상 회의까지 모두 적용된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내년부터는 공공기관 내 모든 회의·행사 운영 시에도 일회용품 사용을 전면 금지할 계획이다.

특히 도청 2청사 본관 대회의실(자유실)은 일회용품 제로 구역으로 지정해 일회용품 제로 주간과 관계없이 일회용품 사용을 전면 금지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2022년 8월 ‘2022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에서 유네스코·환경부 등과 협력해 제주를 ‘플라스틱 제로 아일랜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지난해 5월 ‘탈플라스틱 실천 범도민 결의대회’를 열어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의 실천 의지를 도민사회에 알렸다.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는 2040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을 50% 감축하고, 자원화할 수 있는 플라스틱을 100% 재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공기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계획’은 그 일환으로 수립됐다.

도·도의회·행정시·산하 공공기관 등 도내 모든 지방공공기관의 일회용품 사용 총량을 줄이고, 투명페트병과 일회용컵 보증금제 컵 등 고품질 플라스틱의 재활용 활성화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일회용품 제로 주간을 통해 공공기관 근무자들도 기후 위기 실천에 적극 동참하게 됐다”며 “일상적으로 일회용품이 사용되는 곳에서부터 일회용품 사용을 최대한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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